
이색 달리기 코스
노래로 듣던 그 밤바다를 달린다 — 여수 이순신광장~하멜등대 야경런
런런픽 운영자·2026.07.06
지역전남
거리약 3km(이순신광장~하멜등대 왕복)
난이도초보

여수 밤바다는 노래로 먼저 익숙하다. 그런데 해가 지면 그 노래가 눈앞에서 켜진다. 파도 소리 위로 낭만포차의 조명이 하나둘 들어오고, 건너편 돌산대교엔 색색의 불이 흐른다. 낮의 관광지가 밤이 되어 비로소 여수다워지는 시간, 그 해안을 달린다. 출발은 이순신광장. 거북선과 장군 동상을 등지고 바다를 오른쪽에 둔 채 종포해양공원과 낭만포차거리를 지나면, 빨간 하멜등대까지 약 1.5km가 이어진다. 왕복 약 3km, 내내 평탄한 해안 산책로라 러닝이 처음이라도 부담이 없다.

이 코스의 밤은 세 장면이다. 줄지어 불 밝힌 낭만포차거리, 물 위에 조명을 드리운 돌산대교, 그리고 종점의 빨간 하멜등대. 다만 저녁의 이 길은 산책객과 포차 손님으로 붐빈다. 사람이 많은 구간에선 속도를 늦추고 걷기를 섞자 — 밤바다는 어차피 천천히 봐야 예쁘다. 여름이라면 더위가 가신 밤이 러닝 최적이다. 해안길은 조명이 밝아 야간에도 안전하고, 가벼운 옷과 물 한 병이면 충분하다. 다 달린 뒤엔 포차에 앉아 야식 한 접시, 아니면 밤바다를 보며 그 노래를 흥얼거려도 좋다. 이번 여수 여행, 밤바다를 눈으로만 담지 말고 직접 달려보세요. 완주했다면 run-pick에 인증을 남기고 뱃지를 모아 자랑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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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려라록2026.07.06본문 이미지는 코스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AI로 생성한 참고용입니다. 실제 여수 밤바다의 야경과 낭만포차·돌산대교 불빛은 계절·시간·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, 노래가 되는 그 밤바다는 직접 달려보시길 권합니다.